“작품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린 마스크”(남선우),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압도적인 분위기의 마스크”(김소미)의 소유자로서 “포커페이스의 미묘한 표정 변화만으로 화면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연기”(김선영)를 선보였다. “선역일 수도 악역일 수도 있는 얼굴이 드라마의 미스터리를 구현한 것이다.”(박현주) “외적인 표현이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캐릭터의 한계를 포용”(남선우)하면서 “누구에게도 신뢰받지 못해 무너진 사춘기 청소년의 황폐한 마음을 과잉 없이 섬세하게 표현”(복길)해냈다. “홀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얼굴 클로즈업이 채널을 멈추게” (김송희)하는 외양과 동시에 특유의 “유니크한 중저음”(김선영)으로 “미동의 파괴력과 파급력”(이유채)을 내뿜은 채원빈은 “말 그대로 올해 여자배우의 발견”(김송희)이다.
유니크한 비주얼에 소화할 수 있는 장르의 폭이 넓어 보인다. 장르물이 아닌 곳에서 만나는 채원빈의 얼굴이 궁금하다
씨네21 올해의신인 뽑힌거 평보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