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도 이병헌 인맥
뉴스엔 취재 결과 이정재는 한때 탑과 가까운 형, 동생 사이로 지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전혀 교류를 하지 않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29일 뉴스엔에 "이정재와 탑이 마지막으로 연락한 건 수년 전"이라며 "이정재는 23일 진행된 '오징어 게임2' 대본리딩 현장에서 오랜만에 탑의 얼굴을 봤다. 그의 캐스팅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는 소식도 이날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이정재의 적극적 해명이 이뤄진 가운데 탑 캐스팅에 영향을 미친 배우는 이정재가 아닌 이병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탑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이가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출신이자 현 흰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강정우 대표이기 때문. 관계가 소원해진 이정재와 달리 이병헌은 여전히 탑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다수 연예계 관계자들의 증언 역시 이 같은 의혹에 힘을 실었다. '오징어 게임2'에는 이병헌과 탑뿐 아니라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진욱, 흰엔터테인먼트 소속 원지안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