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11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박성훈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 이병헌 선배님이랑 술을 마셨다. 양조위 배우가 왔는데 송강호 선배님과 친해 보였다"라며 당시 송강호와 술자리에서 나눴던 말을 성대모사로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송강호는 "정말 잘하더라. 근데 약간 성훈이가 기억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짜집기가 되었다"라며 "이 말 할 때의 단어와 이 말 할 때의 단어가 짜집기 됐더라. 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그날이 제가 그 친구를 처음 보는 자리였다. 제작자의 소개로 그날 처음 본 것이라, 전혀 알지도 않았고, 아는 친구도 아니었다. 하더라도 제대로 하지, 사적인 대화를 짜깁기를 해서 방송에 해버리니까 약간 당황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리고 성대모사라는 건 원래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 되지 않나. 나쁜 소리도 아니고 야단친 건 아니지만, 성훈이가 다음에 또 그러면 안 되니까 소개해 준 제작자를 통해서 ‘이걸 좀 성훈이가 알아야겠다’라고 말을 전했다. 그랬더니 '제가 예능을 처음 하다 보니 그걸 몰랐다. 죄송하다'고 하더라"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괜찮다. 다음에 또 웃으면서 보자'라고 답변을 줬다"라며 "그런데 성대모사를 정말 잘하긴 하더라. 근데 잘하긴 하더라. 탁월한 능력이 있는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0918n16775?mid=e03
https://www.youtube.com/watch?v=ZhZOM2W2wdU&t=134s
영상에서 2분쯤 보면 송강호 성대모사 하는거 나오는데 대사 부분을 극중 영화 대사 이런걸 하는게 아니라 사석에서 한 말 들은거처럼 성대모사를 함. 근데 그 대사 내용이 양조위 거론 하면서 대사를 치니까 송강호 입장에서 황당한거. 똑같은 워딩도 아니었다고 하고. 설령 똑같더라도 선배랑 함께한 술자리 대화를 방송에서 똑같이 전달해도 허락없이 그러면 문제가 되는건데 송강호 인터뷰 보면 대화 내용도 짜집기라고 함;; 아형 방송은 22년 11월 방송이고, 송강호 인터뷰는 23년 9월 거미집 홍보 당시에 언론 인터뷰때 기사임. 방송 보고 너무 황당해서 따로 제작자한테 의견 전달했고 언론에도 일화 공개한 듯. 송강호 그동안 배우 생활하면서 이런 얘기 처음 한거 그동안 수많은 성대모사를 보고서도 이런 일은 없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