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언-희주 결혼도 대외적으로는 인아랑 결혼한 걸로 되어있는것도 그렇고
(원작에서는 인아자리 희주가 뺏었다고 알려진 설정이라 파티장에서 인아 친구들이 희주 뒷담하는 장면도 나옴)
그리고 원작에서는 인아가 싸패에서 짭사언으로 바꿔치기하고 바로 알아봐서
백장호가 사고내서 인아 귀 다치고 남동생 죽은거였는데
각색하면서 남동생이 싸패언 얼굴을 봐서 사고낸거고 인아는 결혼앞두고 짭사언인거 알게되는 전개도ㅇㅇ
그리고 지상우캐 드라마에서 만들면서 도재 설정도 쌍둥이형이 싸패언 피해자로 바꾼것도 좋았음
(원작에서는 도재 동생이 싸패언 피해자인데 고아원 설정없이 그냥 피해자라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는 얘기만 있었음)
원작 읽었을 때는 이걸 12부작으로 어떻게...? 싶었는데 원작에서 살릴거 다 살리고 각색하면서 새로 만든 설정들도 너무 좋음
개인적으로 좋은건 원작의 백사언은 희주말고는 숨 쉴 구멍 하나도 없이 고립된 느낌이었는데
드라마에서는 기자친구랑도 어느정도 맘을 터놓고 지내는거같고
원작에선 도재도 끝까지 믿지않고 경계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어느정도 신뢰하는 관계였다는 거..
인간적인 면모도 있는 인물로 그려줘서 좋았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