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나마 사랑다운 사랑 받고 자라서
바운더리가 좀 좁긴하지만
사람 믿을 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란 걸로 각색된거 좋더라...
원작도 재밌게 보긴했는데
나는 텍스트로 내가 상상하면서 보는거랑
영상으로 보는거는 좀 다르다고 봐서
영상으로 보기엔 드라마 백사언이 훨씬 안정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 사랑에 집착하고 처절해지는 거 도 이해돼
사랑받아봤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믿을 수 있는 한사람한테 몰빵하니까 그 감정이 기하급수적으로 더 커진거
박도재한테 가졌던 믿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여러사람을 믿는 사람이었으면 업무지시나 부탁도 나눠서했을텐데
백사언은 자기가 믿을 수 있는 한 사람한테 완전히 의지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