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미녀순정 2024 APAN 지현우 & 임수향 장편 드라마 최우수 연기상 수상소감.txt
776 3
2024.12.29 05:41
776 3

lWwMAV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현우입니다. 작년 겨울에 대본 리딩을 시작하고 봄, 여름, 가을 동안 촬영을 했는데요. 주말 드라마를 하면 거의 1년 가까이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 방에서 작품을 구상하시고 계속 50부작을 쓰신 우리 김사경 작가님과 우리 작가팀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작품을 연출해 주신 우리 홍석구 감독님, 홍은미 감독님, 김규현 감독님, 그리고 촬영을 해 주신 김승환 감독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2004년에 청춘 드라마로 데뷔를 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일해 준 병성이형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우리 팀에게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이렇게 시상식에서 앉아서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참 내 마음 같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공감도 되게 많이 됐고요.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10년 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이거 이렇게 하면 되겠네 하고 겁없이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했었고요. 그 다음 해부터는 이게 맞나? 한 번 읽고 또 읽어보고 촬영 전까지 다시 읽어봤을 때 다른 감정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현장 가서 스케줄표를 받으면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준비 안 됐는데 이 씬 조금 더 미뤄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현장을 갔었는데요. 

 

제가 얼마 전에 제주도 올레길을 좀 걷고 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지창욱 씨가 웰컴투 삼달리라는 드라마를 찍었던 동네에서) 고두심 선생님과 영화를 찍은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계신 해녀 삼춘께 인사를 드리고 돌아가는 길에 지금도 바다에 들어 가시는 해녀 삼춘이 이제 연세가 70이신데도 바다를 보시면서 아, 바다 좋다. 이 한 마디를 던지시는데 매일 저렇게 바다에 들어가시는데 어떻게 저렇게 바다가 좋다는 말을 하시지? 그 말이 저한테 되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제가 고두심 선생님이랑 촬영할 때도 고두심 선생님은 나는 현장이 좋아, 현장에서 늘 노는 거 같애.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도 이제 앞으로는 두려워만 하지 않고 조금씩 더 현장을 좋아하는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MQrBk


먼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녀와 순정남은 제가 연기자 박도라 역을 연기했는데 극중에서 기억상실에 걸려서 많은 캐릭터를 연기했었어요. 그래서 연기가 너무 어려운 거예요. 기억이 10% 돌아온 박도라는 뭘까, 20% 돌아온 박도라는 뭘까. 너무 어려워서 독서실도 가고 요즘에는 스터디카페에 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러면서 연극영화과 입시 보는 그런 느낌으로 작품에 임했던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옆에서 늘 든든히 도와주는 우리 지현우 오빠 너무 감사드리고 수상도 축하드립니다. 고3 수험생이 된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홍석구 감독님 김사경 작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FN엔터테인먼트 황용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가족들, 저희 아버지가 지금 좀 아프신데 제가 이렇게 상 받는 모습 보고 엄마랑 아빠랑 병원에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제가 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연극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찾아뵐 거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기대상 아니면 투샷 못볼 줄 알았는데🥹 늦게나마 필승도라본 최우수상 ㅊㅋㅊㅋ🎉🎉

목록 스크랩 (1)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70 12.23 121,7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35,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68,5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13,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10,101
공지 알림/결과 ───── ⋆⋅ 2025 방영 예정 드라마 ⋅⋆ ───── 100 02.08 2,181,923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262,94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386,69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448,01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647,83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3 21.01.19 3,680,05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679,54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774,59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962,7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20207 잡담 지금전화 어느 장면인지 맞춰봐? 1 20:33 19
13720206 잡담 낭닥 나 사실 강동주가 이 그지같은 병원이라고 하는거 좋았음ㅋㅋ 2 20:32 46
13720205 잡담 선업튀 우리 홍보예능자컨이라 해야 하나 적었던거 그래도 좀 성불되는 느낌 2 20:32 45
13720204 잡담 지금전화 원작 그 대사는 상황이 너무 달라져서 난 잘 모르겟음 ㅅㅍ 1 20:31 77
13720203 잡담 ㅇㄷㅂ 그 기장님도 아직 모르는거지? 12 20:30 382
13720202 잡담 오겜2 다봤는데 연기가 제일 충겨적임 20:30 150
13720201 잡담 지금전화 원작 단행본 사면 되는거야?? 6 20:30 108
13720200 잡담 성기훈 오겜1에선 안그랬는데 오겜2는 총알이 두개지요 톤이 된 거 같아 1 20:29 50
13720199 onair 다리미 근데 섬망증세온거는 알겠는데 너무 길어.... 1 20:29 146
13720198 onair 다리미 아 왜 빨리 안내보내는데 20:29 47
13720197 잡담 궁 보는데 미감이랑 브금이 드라마에서 정말 중요하구나 20:28 56
13720196 onair 다리미 양혜지 연기 진짜ㅜ 5 20:28 331
13720195 잡담 선업튀 그래도 역시 웃는게 제일 예뻐 2 20:28 111
13720194 잡담 허구헌날 누군가는 소리지르거나 싸우고있는 드라마 낭닥1 3 20:28 38
13720193 onair 다리미 돈 안훔쳤으면 수술도 안했을거라 20:28 88
13720192 잡담 하얼빈 다시보는데 안중근 이창섭 씬 ㅅㅍ 1 20:28 55
13720191 잡담 오겜2 오겜1 메인 ost 편곡한 버전 나오는 거 좋았음 1 20:27 41
13720190 잡담 오겜2 캐릭터들이 도파민 중독자들 같아 2 20:27 66
13720189 onair 다리미 차림이만 해맑네ㅋㅋ 2 20:27 118
13720188 잡담 낭닥 근데 김사부 강동주 ㄹㅇ 강하게 키웠어 3 20:27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