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중이 원하는, 해석하는
그리고 감정이입하는 바에 따라 영화에 대한
감상이 확 달라지는 느낌
평소같았으면 스케일과 미장센 연기 뭐
그런 쪽으로 얘기 했을 거 같은데
지금 내 상태가 한쪽으로 쏠려있어서
완전 과몰입 됐어
이 노무 나라 구해야 되는데 ㅠㅠ
저 노무 친일 매국 새끼들 ㅅㅂㅅㅂ
기어코 밟아버릴라고 하지만
결국 또 일어나고 일어나서 끝까지 갈 수 밖에 없어
모든 인물들이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 같고
민주당 비롯해 지금껏 나라를 지켜온 사람들이
다 스쳐 자나가
한쪽에선 이창섭이 죽고
한쪽에선 안중근이 좌절하고
그럼에도 기필코 할 수 밖에 없다고 오열하는 씬이
너무 너무 너무 가슴 아팠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