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언이가
모든 일만 끝나면,이라고 전제를 달았는데
그 모든일이 끝나기도 전에 희주가 물거품이 되어버렸어
이럴 줄 알았으면 다 해줄걸 그랬다고 우는거 보면서 눈 감아버림
쓰면서도 눈물나네 에잉 ㅠㅠㅠㅠㅠㅠ
우리가 하지 못했을 평범한 것들
그 평범한걸 누리지 못하는 둘이 대비되어서 더 가혹했다 진짜
7화에서 희주 챙겨주는 사언이 보면서 희주가 어색해하니까 사언이가 그랬잖아
아쉽고 후회스러웠다고
너한테 너무 해준게 없어서...라고
이제 곧 해줄 수 있는데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는데
자기가 사라지는 한이 있어도 희주를 찾아갈 백사언인데
그 전부가 없어져서
그게 모든게 한낱 꿈으로,물거품으로 변한 현실이 제일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