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에필로그 듣는데 가사가 너무 승휘인거야,,,
나를 알게 되어서 기뻤는지 나를 사랑해서 좋았었는지
우릴 위해 불렀던 지나간 노래들이 여전히 위로가 되는지
당신이 이 모든 질문들에 ‘그렇다’고 대답해준다면
그것만으로 끄덕이게 되는 나의 삶이란
오, 충분히 의미 있지요
짧지 않은 나와의 기억들이 조금은 당신을 웃게 하는지
삶의 어느 지점에 우리가 함께였음이 여전히 자랑이 되는지
멋쩍은 이 모든 질문들에 ‘그렇다’고 대답해준다면
그것만으로 글썽이게 되는 나의 삶이란
오, 모르겠죠 어찌나 바라던 결말인지요
내 맘에 아무 의문이 없어 난 이 다음으로 가요
툭툭 살다보면은 또 만나게 될 거예요 그러리라고 믿어요
이 밤에 아무 미련이 없어 난 깊은 잠에 들어요
어떤 꿈을 꿨는지 들려줄 날 오겠지요
들어줄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