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주는 성장 배경을 넘 곱씹어서 그런가 약간 불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작위적인 듯하다 느낀 톤이 뭔지는 알 것 같은데
그 톤이 나한테는 정말 비인간적인..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사고와 행동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사회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채 어떻게 보면 마음껏 길러진 싸패의 눈빛과 말투 같아서 좀 섬뜩했음
빵 밟기 전 선생님들입니다 라고 말할 때 스쳐지나가는 그 뭐 씹은 것처럼 내려보는 표정이나..
러시안룰렛 첨에 설명할 때 리볼버 머리에 겨누고 번갈아가며 말하는 그 표정이나
마지막 실격입니다 말할 때 그 표정이나..
얼굴 반쪽만 붉고 반쪽은 푸른 조명 아래서 인생사 읊을 때 눈빛이나..
내 기준엔 공유 연기 중에 역대급으로 꼽을 것 같긴 함
내가 그동안 공유 작품을 그냥 로코나 진지한 역할이래도 도가니 정도만 봐서
이런 비상식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이 더더욱 낯설어 그런걸 수도 있긴 하고 ㅋㅋㅋㅋ
걍 공유 연기 다시 보려고 1화 2번 돌려봤는데 아숩네 1화만에 퇴장하는 게 물론 그래야 역할적으론 살아나는 부분이긴 한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