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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국민 90%가 OTT 본다…“부담 적은 광고 요금제 이용” [OTT 시장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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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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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콘텐츠 이용자 10명 중 9명은 OTT를 이용하고 있다. 넷플릭스 등을 통한 각종 콘텐츠 공개가 일상화되면서 이젠 OTT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플랫폼 구독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로 타협하면서 OTT를 즐기고 있다. 사진은 2024 콘텐츠 이용현황. 사진=한국콘텐츠진흥

국민 10명 중 9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모두 OTT를 통해 공개되다 보니 소비자의 콘텐츠 이용 행태가 TV에서 OTT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분석이다.
 
◆대세 된 OTT, 효율성 따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0일 ‘2024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를 발표했다. 전국 10세 이상 국민 5033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국민의 89.3%가 유무료 OTT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2.2개를 구독해 전년 대비 이용률이 2.7%p 상승했다. 콘텐츠 유형 중 음악(65.3%)과 애니메이션(22.4%)을 제친 OTT는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모두 90%가 넘을 정도로 이용률이 높았다.


 

유료 OTT 플랫폼은 국민의 53.4%가 이용해 전년 대비 1.8%p 하락한 반면 무료 OTT 플랫폼은 85.1%가 이용해 전년 대비 6.9%p 상승했다. 유료 OTT 플랫폼 이용 감소는 월평균 구독료 감소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은 유료 OTT 플랫폼이 전체 평균에 비해 월등히 길었다.
 
플랫폼 구독료 인상과 요금제 및 콘텐츠 다변화에 따른 이용행태 변화도 눈에 띄었다. 티빙과 프로야구의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의 영향 등으로 국내 OTT에서는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해 유료로 구독하는 비율이 15.4%로 나타났다. 30대(30.6%)와 남성(75.8%) 비율이 특히 높았다.
 
넷플릭스와 티빙 이용자의 24.6%는 광고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5.2%는 광고요금제를 유지할 의향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요금 부담이 적은 광고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주요 OTT 플랫폼의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이 시행되면서 유료 OTT 플랫폼 이용자의 계정 공유율은 작년 대비 약 12%p 감소한 57%를 기록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96/000069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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