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47205.html#cb
―검경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계기가 있나요.
“시대가 이야기해주고 있잖아요. 드라마를 집필할 때, 저는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보느냐를 반영해요.”
―드라마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정의가 없는 사회니까, 필요하죠. 정의나 공정이 이 사회에서 제1의 가치가 아니잖아요. 공정을 외치는 게 이렇게 공허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드라마가 이런 세상도 바꿀 수 있다고 믿나요.
“세상을 바꾸는 것까진 아니라고 봐요. 다만 메시지를 주면서 잊지 말자고 환기하는 거죠. 정의의 원칙을 망각만 하지 말자. 장애인들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면, 출근길이 불편하더라도 낭만의 시대처럼 최소한의 이해를 해주고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자는 거죠.”
이때가 22년도였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