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상관없어서 여기서 불호 후기도 다 보고갔는데도 음..
초중반부까지 굉장히 당황스러웠던 게
안중근이 일본군인 살려주는거
누가봐도 반성하는 구석이라곤 1도 없는데
부득불 살려줘서 몰살당함 대체 왜?
그리고 중간에 박정민캐 못믿겠다 의견 나오니까
그 캐를 작전에서 배제하면 나도 빠지겠다 << ????
사고방식이 너무 뜬구름잡거나 or 유치하거나
안중근이라는 실존 인물에 부담을 많이 느낀 거 같음
그리고 호숫가 비슷한 곳에서 고독하게 걸어가는 씬
되게 기대하고 갔는데
아니 그 씬이 이등박문 죽이러 가는 고독한 길이면 ㅇㅈ
근데 괜히 일본군인 살려줘서 동료 다 잃고
혼자 살아남아서 걸어가는거아님..
그래서 타이밍이 이게 맞아? 이생각만 계속 듬
개인적인 연기평은
연기 아쉬운거 : 현빈, 전여빈
연기 평타 : 박정민 조우진 << 박훈
연기 최고 : 릴리 프랭키
최악은 ㅈㅇㅅ이지만 원래 못하니까 패스
박정민 조우진 박훈이 그나마 잘한다 하면서 봤는데
이등박문 그 쫍은 열차칸에 컷 하나로
장황한 대사(대사 별로였음) 주루루룩 읽는데
숨소리 하나, 표정 하나.. 연기로 걍 압살함
그래서 다른 배우들이랑 더 비교됨..
현빈은 그냥 이도저도 아닌 연기였고
늘상 봐왔던 거라 아무런 감흥이 없었음
전여빈은 캐릭도 별론데.. ㅈㅇㅅ 만나러 가서
ㅈㅇㅅ이 이상한 소리 하니까 무슨 즈어어어언하! 하는 톤으로
갑자기 크게 불러서 너무 놀람
전체적으로 시나리오도 너무 아쉽고
연출도 그냥 몇몇 풍경 장면이 멋있다 정도..
근데 풍경을 내가 이돈주고 보러왔나 생각하면 현타 크게옴
그나마도 왜 갑자기 빙하에서 사막으로 왔다갔다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전체적으로 너무 아쉬움
에그 더 떨어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