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용 반응 보면 인아 도망가고 그냥 엎으려고 한 거 같은데 홍회장이 기어이 결혼 진행하자 한 거잖아

솔직히 그 어마어마한 집안들끼리 더 어마어마한 일 많았을텐데

여태 안 쓴거잖아 하루이틀도 아니고 20년을 

근데 홍회장이 그 계약서까지 들이대면서

그집안 찐손주 찐아들도 아닌 백사언을 사위로 들이는 걸 포기하지 않았다는 거는 

백씨 집안 말고

백사언이란 인물 자체가 가진 능력에 집중했단 말 같거든 .......?

난 그래서

친딸이 백사언이랑 결혼하기 싫어하면

백사언이 원하는대로 희주를 줘서라도 자기 사람으로 만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느꼈음

홍회장이 음흉하게 나오고

희주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안보여주고

백사언 조차 자기 부모앞에서도 희주가 자기 약점인 걸 드러내는데 홍회장 앞에선 언급도 안하는 게 

일부러 홍회장이 어떤 스탠스인지 숨기느라 그런 거 같음 

근데 사실은 백의용이 의심하는대로 갈아타긴 갈아탔는데 그게 완전 새로운 인물이 아니라 백사언을 잡고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