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최악의 연기력 톱5는?[제8회 산딸기 영화제②]
2,541 19
2024.12.24 08:43
2,541 19
‘스포츠경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 개봉된 상업영화 중 국내 유수 매체 영화 담당기자 51명을 대상으로 제8회 산딸기영화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투표자 한명당 각 부문 3표씩 행사하며, 최악의 작품, 최악의 연기는 물론 배우·감독·제작자 등 영화인 중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최악의 매너’ 부문의 수상자(작)을 선정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혼돈과 혼란 속을 뚫고 지나온 2024년, 많은 이의 손에 뽑힌 ‘산딸기즈’는 누구일까.


2024 최악의 연기력에 뽑힌 배우를 살펴보자. 오랜 팬데믹 사태와 불황 속 창고 영화들이 우수수 쏟아지며 극장가는 침체기를 맞은 탓에, 최악의 연기력 순위를 가늠하는 표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MNDdMX

■1위. ‘설계자’ 강동원 (11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서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은 강동원이 최악의 연기력 정상을 차지했다. 51명의 투표자 중 총 11표를 얻었다. 개봉 당시 강동원의 신작이라는 기대감에도 ‘설계자’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를 올해 최악의 연기력으로 뽑은 이들은 감정 표현에 대한 한계를 지적했다. “감정 폭발·분출이 안 되는 한결 같은 연기력” “발전 없는 연기력, 이 영화 실패의 최고 책임” “가끔 잘하는 것 같다가 또 어색한 것 같다가. 아직도 관객들을 헷갈리게 하는 21년차 배우” “흥행참패가 단순히 작품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연기력으로 증명했다” “내실을 채우지 못하고 나이만 먹으니 배우로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키는 요즘 다들 큰데” “‘설계자’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연기, ‘전,란’에서도 그대로...” 등의 이야기가 잇따랐다.


■2위. 없음 (10표)


‘최악의 연기력’ 2위는 ‘없음’이 나왔다. 팬데믹 시대와 더불어 어려워진 영화계 보릿고개 상황이라 이렇다할 작품들이 나오지 않았고, 보기 드물게 눈에 띄는 ‘연기력 구멍’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올해 너무 힘들어서 개봉한 것만으로도 박수 드립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도 있었다.


bLuiWs

■3위.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주지훈 (8표)


3위는 주지훈이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서 속세 이치대로 행동하던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아 고 이선균과 티키타카를 펼쳤지만, 결과적으론 ‘최악의 연기’였다.


주지훈에겐 8표가 떨어졌다. 그를 최악의 연기로 뽑은 사람들은 “주지훈 씨 연기 쪼 때문에 극장 탈출하고 싶었어요” “연기 경력 몇년 차죠? 작품 속 숨 쉴 구멍을 과하게 연기해서 그 따위로 만드나요” “등장할 때마다 ‘왜 저래?’ 할 정도로 맥커터” 등의 이유를 들었다.



adbntN
■4위. ‘로기완’ 송중기 X ‘히든페이스’ 송승헌 (7표)


4위는 이른바 송송 형제다. 송중기는 OTT플랫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에서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을 연기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로맨스를 그린다. 하지만 로맨스는 이제 무리지 않나 싶을 정도로 감정선을 팍팍하게 그려낸다는 의견이다.


송중기를 뽑은 사람들은 “이상희와 상대적으로 더 비교됩니다” “연변 사투리, 이게 정말 최선이야?” “역할상 도전은 많았지만 기억에 남진 않았다 북한 사투리 연기 임팩트도 그닥” “탈북민의 로맨스라, 그 어느 하나도 잡지 못한” “투머치 비극 연기” 등을 꼽았다.


또 다른 ‘송가네’ 송승헌은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에서 옴므파탈을 연기하려 했지만 조여정, 박지현에 비해 옴팡지게 말아먹었다는 의견이다. 선정 이유로는 “조여정·박지현 연기 차력쇼 사이에서 혼자 쉽게 가셨네요. 고마워해야할 듯” “쓸데없이 한결같은 ‘발’ 연기력. 조여정과 박지현, 두 배우의 불꽃 튀는 열연 사이 ‘옥에 티’로 ‘히든페이스’에 산통을 깬다. AI는 정교함이라도 있지, 고장 난 로봇이 뚝딱거리는 듯한 송승헌의 표현력으로 인해 조여정과 박지현이 기껏 쌓아 올린 감정선을 헤치며 몰입을 방해한다. 30년째 ‘발’ 연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꼴이니, ‘로봇’도 이런 ‘로봇’이 없을 거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08776

목록 스크랩 (1)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6 12.23 27,1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4,2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1,0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6,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4,541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2,141,393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223,13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360,54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423,55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608,346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3 21.01.19 3,639,14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650,360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736,97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929,5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98002 잡담 습스 예전 드라마들 22:02 7
13698001 잡담 열혈사제 내일은 예고 내놔라 ... 😩 22:02 5
13698000 잡담 근데 케이티 아직도 합병 ㅇㅋ 안했어? 22:02 17
13697999 잡담 응? "좋아해요 선배 같이 자고싶어요 " 낭닥 이거 설마 유연석캐 대사임? 22:02 29
13697998 잡담 웨이브 피시 다운 되었잖아? 2 22:01 31
13697997 onair 나미브 아 고현정은 려운 키워서 다시 팔려는건가 22:01 18
13697996 잡담 체크인한양 하오나즈가 계속 생각나.. 22:01 9
13697995 잡담 이러면 티빙이랑 웨이브 합병은 어떻게 될까? 22:01 30
13697994 잡담 그럼 이제 예전 습스드들은 다 어디서봐 3 22:01 94
13697993 onair 나미브 나미브 시작했다 덬들아 같이 달리자 22:00 18
13697992 잡담 하얼빈 지루하다는얘기듣고 너무각오를 했나 오??오?? 이러면서보다옴 ㅋㅋ 1 22:00 50
13697991 잡담 런닝맨 꼬꼬무 미우새 틈만나면 동물농장 그알 생활의 달인 인기가요 돌싱포맨 동상이몽 궁금한이야기y 1 22:00 84
13697990 잡담 티빙웨이브 합병원했는데 안좋은일만생김 8 21:59 257
13697989 잡담 하얼빈 왜 실존했던 주인공 서사는 피상적이고 가상캐는 입체적인걸까 21:59 42
13697988 잡담 좋나동 동재가 너무 좋다 1 21:59 24
13697987 잡담 아 나 어제 웨이브 1년 샀다고ㅜ 2 21:58 154
13697986 잡담 난 김남길이 대답하는거 이거 생각남ㅋㅋㅋㅋ 3 21:58 58
13697985 잡담 습스 넷플 들어온다할때부터 이미 우울했어 21:58 151
13697984 잡담 넷플이면 퀵브이오디없잖어 5 21:58 148
13697983 잡담 습스 젭티 같이 하나? 21:57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