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주인이 구더기처럼 살라며 구덕이로 짓고
엄마 아프다고 가서 버리게 하고
나중엔 개처럼 맞다 주인 애비한테 몸 바쳐질뻔 해서
아빠랑 같이 도망
근데 아빠는 자기 짐된다고 가버림..
혼자 기다리고 찾으며 주막에서 1년 지내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이제 좀 잘 살아보려나 싶었는데
망할 화적떼 놈들한테 그 사람들 다 죽고
생각에도 없던 가짜 아씨노릇 시작...
어찌저찌 서로 비밀 얘기하고 혼인하는데
망할 이기적인 서방 겨우 살려 도망치고 하고
어린 시동생 돌보며 집안 일으켜세우고
승휘랑 제대로 이별하고
외지부일 하며
7년간 온갖 소문 버티면서
그래도 서방이라고 기다렸는데
돌아오는게 매몰찬 무시...
ㅅㅂ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