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언이 차사고 날 뻔 했을때 홍희주의 찐목소리로 다급하게 '백사언'이라 절 부르는 걸 들었지
사언이 희주 목소리를 다시 듣고싶다했는데
그 기회가 뜻밖에 산악사고에서 구조된 후 그의 손목을 붙잡는 희주에게서 나오네
'가지마'라고
그 애 목소리로 직접 백사언이란 이름 석자와 가지마라는 애원을 들었는데 이 울망토끼를 어케 놓을 수 있겠어
서사가 너무 고통스러워 해서 이 세상에서 백사언이란 이름으로 누리는 모든 걸 놓아버린다해도 홍희주의 백사언이란 그 가치 하나만은 남겨두고 싶을 수 밖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