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혁의 첫 제자로 간택된 후 험난한 외상 외과 생활을 시작한 펠로우. 태생적으로 거짓말을 못하는 세상 해맑은 평화주의자다. 하지만 백강혁의 눈에 띄어 항문외과에서 외상외과로 발탁, 백강혁의 '노예'가 돼 온갖 구박을 받게 되면서도 백강혁을 닮아간다. 의대 수석 입학에 전학기 장학생,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고 불릴 만큼 훈남 비주얼, 3대째 의사 집안 외동아들로 부잣집 도련님 등 돈과 명예,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엄친아'.
개같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