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처럼 보이는 그들이 사실, 종군기자 시절 총알이 빗발치는 내전 지역을 누비며 생사를 함께 했던 둘도 없는 친구란 사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사언이 가끔 속내를 내비치는, 유일한 베프다.종군 기자 시절부터 희주 생각했던 뭔가가 있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