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2회 연속 방송이 신의 한 수였다. '수상한 그녀'가 덕분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 지난 2014년 개봉한 나문희, 심은경 주연의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무려 866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을 리메이크 했지만, 기대와 동시에 우려도 많았다. 러닝타임 124분짜리 영화를 12부작 드라마로 만들만한 스토리가 있느냐는 점부터 10년 전 사랑받은 스토리가 지금 사랑받을 수 있을까라는 점까지 의문이 줄을 이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걸그룹 도전기, 솔직한 연애담, 오말순과 오두리의 자아 실현 등 추가 된 스토리가 많다고 강조했던 박용순 PD. 그 자신감은 첫 방송에서 잘 드러났다.
1회는 다소 지루한 흐름이었다. 인물 설명이 주를 이루면서 이렇다 할 진행이 되지 않았던 것. 그러나 2회는 달랐다. 할머니에서 스무 살이 된 오두리 역의 정지소의 열연이 빛났고,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 세계관에서 김해숙도 둘, 정지소도 둘이라는 설정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 사이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수상한 그녀'는 수목극이지만 19일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이 편성 되면서 본의 아니게 18일에 1회와 2회를 연속해서 보여주는 상황이 됐다. 이는 호재였다. 1회만 방영했다면 이탈했을 시청자들을 연속 방송하며 꽉 붙잡아뒀다. 원작과 달라 추측조차 할 수 없는 흐름에 3회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단 하루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한 '수상한 그녀'. 박용순 PD가 예고한 영화와의 차별점들이 드러날 것으로 예고된 만큼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스튜디오브이플러스
1회는 다소 지루한 흐름이었다. 인물 설명이 주를 이루면서 이렇다 할 진행이 되지 않았던 것. 그러나 2회는 달랐다. 할머니에서 스무 살이 된 오두리 역의 정지소의 열연이 빛났고,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 세계관에서 김해숙도 둘, 정지소도 둘이라는 설정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 사이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수상한 그녀'는 수목극이지만 19일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이 편성 되면서 본의 아니게 18일에 1회와 2회를 연속해서 보여주는 상황이 됐다. 이는 호재였다. 1회만 방영했다면 이탈했을 시청자들을 연속 방송하며 꽉 붙잡아뒀다. 원작과 달라 추측조차 할 수 없는 흐름에 3회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단 하루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한 '수상한 그녀'. 박용순 PD가 예고한 영화와의 차별점들이 드러날 것으로 예고된 만큼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스튜디오브이플러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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