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대사들은 마치 지금 시국을 그려낸 듯 가슴을 때린다.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 년간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온 나라지만, 백성들은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는 이토 히로부미의 대사는 지금의 한국 현실을 그대로 표현해 낸 것 같다. 우리의 아픈 역사가 짠하면서도, 받은 것 없이 나라가 힘들 때마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국민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가슴이 시리다가 따뜻해진다.
잡담 하얼빈 리뷰에 계속 이 얘기는 공통적으로 나오는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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