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에서 제일 강조한게 있는데 바로 의지임
문제는 현민이가 의지박약임
남이 여친한테 통화하는걸 보고 따라 문자하고
프러포즈 용품 놓고 내렸지만 다시 찾으러 가지않고 바로 포기하고
이게 현민이는 의지가 약하다는걸 보여준거라 생각함
보통 사후세계 초반에는 현생 일부분을 기억을 못 한다는걸 선해를 보면 알 수 있잖아
그래서 서로를 떠올리려면 양쪽의 의지가 필요함
근데 현민이가 의지박약임
지영이가 3트씩이나 했는데도 자기가 죽었는지조차 떠올리지 못한 현민이는 현생을 떠올리려는 의지조차 없어서 그 어두컴컴한 골목도 진입을 못 한 상태로 버스-정류장 무한루프한거같음
일어나서 휘청휘청하다 쓰러지는것도 의지가 없는걸 보여준게 아닐까
심지어 조명가게 가서도 본인 의지로 간게 아니라서 휘청휘청했으니까
정병장면에서도 의지없는 모습 보였던건 말모고
반면에 지영이는 의지가 너무 강한 사람임
말 못 하던 사람이 하루 이틀만에 말을 클리어 했음
그래서 살아나려면 현민이 의지도 있어야 하는데 99퍼센트 지영이 의지로 살게되서 현민인 목숨은 붙어있지만 상태는 사후세계 초반 그대로고 강철의지를 가진 지영이는 악귀가 되어버린거임
서로 사랑을 한건 맞지만 극과극의 잘못된 만남 아니었을까
원작 안 보고 내 개인적인 감상이므로 반박시 니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