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도 머리 다쳤는데 현민이도 그 사고로 뇌 다칠 수 있지......
뭐가 잘못돼서 기억의 한부분도 날라갔을뿐
현민이가 8화 버스씬 이후 지영을 기억했냐 안했냐 여부가 분분한데
기억이 났다면 -> 깨어나고 섬망 치료 받으며 살아난 기억도 아예 사라짐
(현주는 섬망 치료 안받아서 엄마와의 일 기억하니까..)
기억이 난척 했다면 -> 뇌가 다쳐서 끝까지 안돌아왔다고 해도 이해는 감........
죽음에 가까웠던 인물들은 사고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모래를 흘리는 생매장 당한 아저씨,
물을 계속해서 흘리고 젖은 상태인 버스 기사,
저체온증 상태로 구조되어 자꾸 추워하는 아저씨
지영 또한 손톱이 빠진 상태로 발견되어 억지로 붙여진 모습 그대로고
현민도 몸이 찢어진 상태 그대로 였으니까 뇌 또한 그럴 수 있다고 봄
만약 뇌가 다쳤다면 작품에서 왜 언급을 안했을까를 나름대로 설명하자면
이 작품에서 지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박복한 비련의 인물인데
연인 조차 본인을 기억하지 못한채 끝난다면 이보다 더한 새드가 있을까?
슬픔, 비극을 더 극대화 시키고 미스터리한채 끝내기 좋으니까 언급 없을 수도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