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가 안지 20년 쯤 됐나 한 거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희주한테 내연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중에

좋은 사람이라던 선배와 함께 

직접 수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20년 전 그 날이 떠오르고

그와 동시에 자기는 희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아무 존재도 아니라는 걸 확인 사살 당한 기분이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