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조금 거칠고 일에 미쳐 찌들어있었어도 소신과 ‘오기’가 뚜렷했다. 자기 몸보다 돈을 소중히 여겼고 돈보다 ‘의리’를 중하게 여겼다. 잘 생겼고 잘 먹었고 잘 싸우고 잘 뛰어서 ‘건강’한 남자로 보였다. 돈이 없고, 겁이 없고, 빽이 없고, 여유가 없어서, ‘꽉’ 찬 남자였다. 돈에 쎈 척 위선 떨지 않고, 야망도 있고, 적당히 때 묻은 남자여서 사람냄새가 났다. 얼굴이 자막이고 티가 났다. 단번에 뒤통수 칠 남자같지 않았다.
"소신과 오기 적당히 때묻고 위선없고 잘생기고 건강한"
서숙향 별물 남주설정이 로설 느낌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