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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빈센조 "악은 견고하며 광활하다." 할 때만 해도 에이 좀 말넘심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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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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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틀 전 까지 루치아노 패밀리 세 명을 포도밭 거름으로 줬고

몰타의 올리브 대농장들을 내 것으로 만들었다.

난 여전히 악당이며 정의 따위엔 관심조차 없다.

 

정의는 나약하고 공허하다.

이걸로는 그 어떤 악당도 이길 수 없다.

 

만약에 무자비한 정의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기꺼이 져 줄 용의가 있다.

악당 역시 평화로운 세상에 살고 싶으니까.

 

하지만 이런 세상은 불가능하기에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됐다.

쓰레기를 치우는 것.

쓰레기를 안 치우면 쓰레기에 깔려 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악당의 관점에서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악은 견고하며 광활하다.

 

 

 

악은 견고하며 광활하다.

 

검찰과 전관 변호사 판사가 악당인 드라마에

마치 시청자에게 경고하듯 한 대사인데

 

ㅅㅂ 계엄이 터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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