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면접장에서 현장테스트할 때의 연출이 백사언과 희주가 서로를 거울처럼 바라보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거울처럼 닮았지만 또 거울 같아서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가 되긴 어려울지 모른단 기분이 들게 해서 찌통이었단 말야
근데 6회 에필에서 대리석바닥이 거울의 그 무엇처럼 사언의 취중진담 고백을 받고 다시 안기는 희주를 데칼코마니처럼 보이게 하면서 서로 포개지는 모습이 거울 너머의 포옹처럼 마치 한사람이 되는 느낌마저 줘서인지 되게 여운이 돌더라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