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은 송혜교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제 학생 시절"이라고 운을 뗐으나, 송혜교가 "그런 얘기하지 마!"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여빈은 "선망의 여신이었다"며 "닮고 싶고 꼭 만나고 싶었던 선배님이셨고, 선배님께서 청룡시리즈 어워즈 대상 받으셨을 때도 '더 글로리'를 감명 깊게 본 시청자이자 후배로서 인사드리고 싶어서 선배님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선배님에 대한 애정이 혼자 컸던 상태였는데 이번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현장에서 선배님 존재가 정말 따뜻한 등불 같았다, 굳건하게 서서 우리 모두를 조용한 카리스마로 품어주는 분이라 '나의 유니아'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왔다, 관객들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의 유니아라고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