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희주에게 더 좋은 의도로 한 결혼이었지만
희주가 원치 않은 결정이었으니 자신을 어느 정도 원망할 거라고 생각했고
언젠간 자신을 떠날거라는 건 무조건적으로 알고 있음
결혼 생활 중 자신이 나쁜 역할을 하더라도 자신을 미워하고 원망하더라도
그래도 그 결혼 생활동안 희주가 자유롭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혼자 살더라도 이런 생활들을 영위할 수 있게
커리어 쌓게 해준다든가..자낮한 모습도 바꿔줄려 하고..
백사언이 지 마음 좀 힘들고 다치고 무너지더라도 희주의 세상이 조금이나마 바꼈으면 했던거야..그러고는 희주가 간다하면 보내줄려고 사랑이 너무 힘들다 사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