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사언이가 술취해서 못들었지만
집에서 혼자 있을때 말고! 사언이가 자기 앞에 있는데!
사언이 코 앞에서!!! 대놓고!!! 말했었네
말해줘
- 한번만 얘기할테니까 잘 들으십시오 406
희주에 대한 내 진심은...
그때 말했던 진심이란게...뭐야?
- 홍희주....좋아해...
사언이 앞에선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다가 울고
딸꾹질 소리 내는것도 막아버리고 계속 입을 못 열었는데
사언이 앞에서 비록 잠들어있어도 진심이 알고싶어서 ㅠㅠㅠ 말했네 우리 희주
상상 속 백사언이 아니라
전화 속 백사언이 아니라 진짜 백사언 앞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진심 듣고 품 안에 녹아내리듯이 안기는 희주 안쓰럽고 짠해
지난 3년간 얼마나 듣고싶었을까 그 마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