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각적인 장면만을 생각해 보면 찌통도 이런 찌통이 없는데
내심 왜 그렇게 통쾌하던지...ㅋㅋㅋㅋㅋ
사랑하는 남자 생사확인차 얼굴 한번 보겠다고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원수같은 인간에게 무릎을 꿇고 엄마소리까지 해야했던 안나가
진심으로 대견했고 진정한 승리자로 보였거든
유년시절부터 갇혀지내서 생각이 어리고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고
소위 민폐성격 다분한 인물로 해석될순있겠지만
14회에서 안나는 사랑만큼은 제대로 아는 케릭터라는게
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기위해 댓가를 치뤄내는
유진이 주는 모멸감을 견뎌내는 인물이라는게 참 진짜 좋았고
그리고 하나 더 확대 해석하자면
상대적으로 최유진은 절대 할수없는거 라는게 괜히 기분 존좋모드가 됐다면
나덬 정상 아닌거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