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현지 취재 기사 중 가져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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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의 도입부인 1편의 초반부는 코믹한 요소가 주를 이루면서 객석에서 자주 웃음이 터져 나왔다.
영어 번역 자막은 실제 대사의 타이밍에 맞게 매끄럽게 이어졌고, 감초 역인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국인 대부분이 웃을 만한 장면에서 미국인들 역시 제대로 웃었다.
중간에 약간 느슨해지는가 싶던 이야기의 흐름은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긴박해졌고, '오징어 게임' 특유의 살벌한 게임이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기자가 앉은 좌석 주변에서는 연신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오, 노(Oh, no)!"라는 탄식이 흘러나왔고, 드라마가 클라이맥스(절정)로 치달을 때는 숨 막히는 긴장감에 잠시 조용해졌다가 뜻밖의 전개가 펼쳐지자 곳곳에서 놀랍다는 반응의 감탄사와 웅성거림이 이어지면서 객석 전체가 한바탕 술렁였다.
적잖이 충격적인 엔딩 장면으로 60분 분량의 1편 상영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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