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현민지영이 화제(?)였던건.
현주나 현주 엄마도 둘 사이를 기억하고 있었고, 선해 혜주도 결국엔 서로를 기억한단 말야. 현민이만 기억을 못하다가 마지막에 떠올리는데. 이걸 엔딩에서 지영이가 왜 현민이가 날 기억못할까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을 내려. 그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일까로. 사실 이것도 지영이 가정임 ㅇㅇ
사실 난 그게 이해가 안되진 않더라고. 연인 결혼이라는 중대아세 부모님과의 만류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사랑이 자연스레 식어졌다. 현민이라는 캐릭터가 원작에서도 강단있는 캐릭터도 아니었고. 지영이와 부모님 사이에서 조율을 하다하다. 현민이는 자기도 모르게 지친거다로 상상하면서 봤었거든?
그래서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봤었다 ㅋㅋㅋ
앞의 네 사람이 사랑의 지속성을 보여준다면, 여기는 엇갈린 사랑일 수 있으니까
다만 이제 드라마는 현민이가 지영이를 사랑하는 게 너무 보인다는 거ㅎ
과거 씬들도 대놓고 더 나왔고, 지하철 씬도 없음 반지나 꽃다발같은 것도 없는 설정이고
원작처럼 과연 현민이는 지영이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나? 이 파트를 설명하기엔 현민이의 사랑이 구구절절 잘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여기에 무언가 각색이 들어갔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현민이가 지영이를 기억하지 못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거야
정말 조명에 또다른 의미가 부여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하고
여튼저튼 현민이가 왜 당장 지영이를 기억하지 못했는가 이 부분 설명이 되어야 되는 것 같아.
이 파트를 설명 잘해주고 원작 결말처럼 내면 좀더 쉽게 현민이가 이해 될 것 같아
또 다른 각색이라면 그것조차도 좋을 것 같고 ㅋㅋㅋ
7,8화 예고를 봐도 원작에 없는 파트들이 꽤 나와보여서 기대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