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야 희주가 짭협박범인 걸 알지만 백사언은 아직까지는 협박범에 대해 최소 공범이 있고 희주의 내연남일 가능성이 있음에 무게를 두고선 정중한듯 단호하게 연적을 상대로 질투하듯 홍희주에 대한 소유욕을 내비친단 말이지
이게 얼마나 아이러니하냐면 가족들 사이에서 심지어 당사자인 희주한테까지도 제 감정에 대해 정.략.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란 식으로 못을 박아놓고도 정작 협박범을 상대로는 내연남이라면 적어도 희주를 진짜로 해치진 않을거란 전제하에 희주 관련 제 속에 담아뒀던 마음조각들을 저지선없이 불쑥불쑥 내보인단 느낌이 없잖아 보여서인지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지만 나중엔 약간 협박범과의 대화를 기다리는 듯도 해
살아있는데? 누구도 모를 텔레그램 기능 같달까
내가 홍희주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느냐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고해성사 같은 그런 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