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곽경택 감독 “곽규택 尹탄핵 표결 불참에 ‘소방관’ 비난, 나 또한 실망·분노” [전문]
1,088 20
2024.12.12 15:43
1,088 20

‘소방관’ 곽경택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1차 표결 당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동생 국민의 힘 곽규택 의원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12일 곽경택 감독이 입장문을 통해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라며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라고 전했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 ‘소방관’ 개봉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코로나19와 배우 음주, 그리고 이번에는 개봉 전날 비상계엄까지. 지난 12월3일의 밤을 생각하면 솔직히 저도 아직 심장이 두근거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천만 다행히도 영화 ‘소방관’이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그 불안감은 제 온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심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곽 감독은 “최근 저의 가족 구성원 중 막내인 곽규택 국민의 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영화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라며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탄핵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라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과거에도 정치적 혼돈의 시기를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왔고 2024년 말의 이 어려운 시기 또한 잘 극복할 거라고 믿습니다”라며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내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화나 책으로 마음대로 표현할 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이하는 곽경택 감독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영화감독 곽경택입니다.

최근에 저희 영화 <소방관>이 관객분들을 만나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곡절과 사연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와 배우 음주, 그리고 이번에는 개봉 전날 비상계엄까지. 지난 12월3일의 밤을 생각하면 솔직히 저도 아직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천만 다행히도 영화 <소방관>이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그 불안감은 제 온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심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저의 가족 구성원 중 막내인 곽규택 국민의 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영화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에 창피를 준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탄핵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도 정치적 혼돈의 시기를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왔고 2024년 말의 이 어려운 시기 또한 잘 극복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내가,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화나 책으로 마음대로 표현할 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겨울 민감 피부 긴급진정템🚨 에센허브 티트리 진정 크림 체험 이벤트 319 12.09 42,1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1,0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7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7,7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5,898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2,074,36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146,54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289,964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343,91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536,65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2 21.01.19 3,549,59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573,50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666,23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838,2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64578 잡담 일타스캔들이 작년이야 재작년이야? 17:51 1
13664577 잡담 유연석 내년에 팬미팅이네 1 17:51 10
13664576 잡담 아래글 보고 나완비 웨이브 타임머신으로 봤는데 거의 하라네? 17:51 10
13664575 잡담 드라마 재밌다고 얘기하는데 배우ㅂㅋ 줄줄이 다는것도 싫어 17:50 37
13664574 잡담 아이브가 서인국 조카한테 씨디줌ㅋㅋㅋㅋ 17:50 46
13664573 잡담 내란수괴 지킨다고 저러고 17:50 12
13664572 잡담 트렁크 퇴근했으니 또 떠들어본다 17:50 15
13664571 잡담 옥씨부인전 아씨 이거 완전 ㅁㅊㄴ 아냐/????????? 17:50 24
13664570 잡담 우리집 앞 빵 비싸긴한데 진짜 조온나 맛있음 치아바타 깜파뉴 너무 잘해서 진짜 비싸도 먹으뮤ㅠ 1 17:50 14
13664569 잡담 파바나 뚜쥬 배민이나 요기요 할인하고 있어서 그걸로 삼 17:50 12
13664568 잡담 영업글에 초칠때마다 머리 위로 쟁반 떨어지는 시스템 도입되어야함 1 17:49 18
13664567 잡담 이번주엔 제발 가결되길... 일주일이 너무너무 길다 3 17:49 37
13664566 잡담 크눈 재탕하는데 고수 존설 2 17:48 37
13664565 잡담 아 시발 옥씨부인전 구덕이 불쌍해서 미치겠네 17:48 19
13664564 잡담 우리동네 소금빵 맛집 2100원임 1 17:48 34
13664563 잡담 나는 구교환 처음 인식한게 부일영화상에 백팩 매고 온거ㅋㅋㅋ 2 17:48 43
13664562 잡담 조명가게 복습하는 중인데 원작을 안봐가지고 세계관 궁금한거 있어 ㅅㅍ 17:48 17
13664561 잡담 옥씨부인전 구덕이 아부지 살아 계시겠지..? 1 17:46 30
13664560 잡담 열혈 그럼 이번주도 5 17:45 130
13664559 잡담 나완비 얘드라 지금 습스에 새예고 나와 6 17:45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