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가족’은 원작을 따라가면서도 조금 달라진 부분도 있다. 원작 드라마 속 산하(링샤오)의 직업이 치과의사였다면, 정작 산하의 직업은 정형외과 의사였다는 점이다. 이 같은 설정 변경에는 주원을 향한 산하의 배려와 사랑이 있었다.
“원작에서 리젠젠(주원)은 치과를 가는 것을 무서워 하는 설정이 있어요. 그래서 링샤오가 좋은 치과의사가 되잖아요. 링샤오와 전공은 다르지만, 근본은 같아요. 산하가 정형외과 의사가 된 이유는 바로 주원 때문이거든요. 주원이가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도 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손목을 많이 쓸 수밖에 없잖아요. 주원이의 관절을 위해 산하는 정형외과 의사가 된 거예요. (웃음) 그래서 산하는 주원이의 손목만 봐도 아픈 걸 느끼고 치료를 해죠.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하고 접근했다고 생각합니다.”
여태 뜬 종영 인터뷰에 없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