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작가 쓴 거 다 잘봤고 조명가게도 진짜 재밌게 봤는데 드라마화 한다길래 기대했거든 심지어 호감배들 많이 캐스팅되길래 엄청 기대했음.... 그래서 디플 가입하고 5시 땡치자마자 봄
일단 좋았던 점은 원작 구현을 잘했다는거? 배경이나 인물들은 원작에서 톡 튀어나온 거 같았어 근데 여러 에피 왔다갔다하는게 웹툰으로 볼땐 괜찮았는데 드라마로 보려고하니 너무 정신없음...
그리고 연출에서도 호불호 갈릴 거 같다고 생각함
우선 필요이상으로 좀 길게 끌고가는 씬들이 있었고 (간호사들 얘기나누는씬이라든가)
카메라 무빙이나 구도가 좀 독특한데 누군가한텐 신선하다 느끼는 반면 누군가한텐 난해하다?고 느껴질만한 씬들이 있었어
그리고 조명이 너무 쌩?인것 같은 씬들도 있더라고 중간에 눈 CG인가 이것도 어색해보였음
난 전반적으로 불호에 가깝긴 했는데 그래도 좋았던 씬 말해보자면
골목길에서 신은수랑 귀신이랑 같이 걷다가 귀신 정체 알게되는? 씬이랑
엘베 안에서 박보영이 아저씨 몸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빠지는 씬 인상 깊었어
암튼 디플 끊은거 이왕 결말까지 볼 거 같긴한데 기대는 좀 낮추고 보려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