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옥씨부인전 방영 전에 뜬거라 못본덬들 있을거같은데 이 비하인드 기사도 봐줬으면
180 1
2024.12.04 12:55
180 1
도망친 노비가 아씨가 되어 살아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캐스팅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필을 맡은 박지숙 작가는 “처음에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엮고자 자료를 찾았으나 극적인 서사를 지닌 여성들의 기록을 발견하기 쉽지 않았다. 유교적 가치관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의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삶을 개척했던 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존재를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록되지 않은 가상의 인물을 창조하기로 결심했다”며 작품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런 박지숙 작가의 상상력이 담긴 ‘옥씨부인전’에 대해 진혁 감독은 “조선의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이다. 가장 밑바닥 신분으로 태어난 노비 구덕이가 운명의 장난으로 계층의 사다리를 뛰어넘어 양반 옥태영이 된 후, 신분이 들킬 위험을 무릅쓰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가족을 지키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극에는 여성 캐릭터가 서사를 끌고 가는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 정통성 위에 모던함과 트렌드를 살짝 얹은 것이 옥태영의 매력”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덕이 캐릭터로 분한 임지연의 파격적인 변신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혁 감독은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 역은 임지연 배우가 아니면 드라마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올인했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고 위치까지 가는 여정에서 부드러움, 강함, 기쁨, 슬픔, 아련함 등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라 임지연 배우 말고는 잘 떠오르지 않았다”고 캐스팅에 대한 최상의 만족도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예인 천승휘 역을 맡은 추영우에 대해 “캐릭터 메이킹이 매우 뛰어난 배우”라고 표현한 진혁 감독은 “연기력이 뛰어난 젊고 새로운 남자 배우를 발굴하고 싶었는데 목소리부터 딱 제가 원했던 느낌이었다”며 강렬했던 첫인상을 곱씹었다. 박지숙 작가 역시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연기를 통해 천승휘의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독보적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이 작품에 출연해 주신 배우분들 모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완벽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박지숙 작가는 “구덕이는 옥태영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살며 모두를 속인 희대의 사기꾼이지만 동시에 자신과 같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변호하고 구해내는 영웅이기도 하다. 비록 그녀의 인생 자체가 거짓일지라도 그녀로 인해 누군가 도움을 받았다면 사람들은 과연 그녀를 그저 위선자로만 비난할 수 있을까?”라며 “천한 여자 노비가 지독한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는 여정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작품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짚었다.


여기에 진혁 감독은 “과거의 신분제도를 활용해 일명 ‘흙수저’, ‘금수저’ 등으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갈등과 좌절이 희망과 화해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며 “사극이라는 모습을 택했지만 현실을 반영하고 극복하는 내용이 많다. 막힌 가슴을 뚫어주고 감동을 주는 여운이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https://m.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267468#_DYAD


내용 너무 좋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46 12.10 31,6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1,0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69,5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7,7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5,898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2,074,36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146,54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289,964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343,91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536,65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2 21.01.19 3,548,566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573,50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666,23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838,2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64509 잡담 크리스피 크리스마스 메뉴 ㅈㄴ 달아 17:23 2
13664508 잡담 요맘때 플레인요거트맛 ㄹㅇ 맛있어 17:23 5
13664507 잡담 진짜 옛날엔 말일에 배라 줄서있는것도 많이 봤었는데 17:23 9
13664506 잡담 난 파바는 빵은 맛없지만 오히려 샐러드쪽이 대체제 찾기 어렵더라 17:22 23
13664505 잡담 도넛은 돌고돌아 크리스피 오리지널 먹게되더라 ㅋㅋ 17:22 3
13664504 잡담 요맘때 꿀아몬드맛? 그거 맛있음ㅇㅇ 17:22 6
13664503 잡담 파바도 맛있는 빵 너무 없어 17:22 11
13664502 잡담 보통 드라마 시작 한달전부터 이것저것 풀림? 17:22 20
13664501 잡담 던킨먹을거면 크리스피도넛을 먹음 3 17:22 61
13664500 잡담 크리스피도넛 요즘 세일하는갑던데 혈육이 말해서 알았어 17:21 19
13664499 잡담 우리 동네 개맛있는 빵집 있는데 너무 비쌈.. 17:21 21
13664498 잡담 파바 불매해서 내돌이 모델하는데 흐린눈하고있다고... 17:21 36
13664497 잡담 넷플 리딩짤이 뭔가요 2 17:21 61
13664496 잡담 그냥.. spc는 좀 안 사먹었으면 좋겠음 불매는 자유지만 3 17:21 64
13664495 잡담 천원짜리 시장표 완전 싸구려 도너츠랑 던킨도너츠랑 맛차이가 1도 안남 17:21 10
13664494 잡담 근데 요아정 창렬에 양도 겁나 작던데 17:21 34
13664493 잡담 파바는 불매도있지만 요즘 개인빵집 맛있는집이 엄청많지않아? 5 17:20 48
13664492 잡담 요아정 상큼해서 밥 먹고 디저트로 먹기 꽤괜 17:20 12
13664491 잡담 동생 병크 이런거 느낌없는게 이부진 찬양글 매번올라올때마다 17:20 40
13664490 잡담 핀란드 셋방살이 차은우 미방분2 1 17:2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