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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은 잘 나가던 3인조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이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가, 다시 좌충우돌 재결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층의 악당'(2010), '해치지않아'(2020) 등을 만든 손재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1600만을 동원한 '극한직업'(2019)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어바웃필름이 제작에 나섰다.
강동원과 임지연은 극 중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의 멤버로 각각 분한다. 두 사람이 작품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멜로나 로맨스가 아닌 코미디 작품에서 처음 만나는 가운데, 두 스타 배우가 어떤 케미와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수정 기자 / hsjs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