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한텐 떼잉 영 쓸모없는 것 하며 하자있는 물건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명색이 아들이란 백사언을 제뜻으로 꿇리고 싶은데 안되니까 욱한 마음에 와인잔을 던질 때
희주가 다칠까봐 살피면서 백의용한테 뒤돌아보는 순간 아들 눈빛이 서슬퍼런 걸 보면 없던 감도 깨워와야하는 거 아냐
맹수도 울고 가겠어, 백사언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걸 희주도 미처 몰랐겠지 내가 더 후덜덜했던 것도 그렇고
아니 어쨌든 아버지라면서요, 제 아내를 얼마나 위하는지가 안보이냐고 생각이란 걸 좀만 했더라면 백사언을 움직일 존재가 누구도 아닌 그 애 희주구나 했을 것을🤦♀️
아니 아니다 감이 없어서 감사할 따름이지만 그래서 당신은 아니될 상이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