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웬 사진이야 확대하면서 백사언 자기가 모르는 희주 대학시절도 그렇고 누가봐도 옆사람에게 호감있군 싶은 상우선배의 시선처리에 짐짓 생각이 깊어지는 듯한 백사언의 질투모드가 느껴졌다면
아무래도 백家네 별장 가까운 곳에 있는 위치란 걸 이미 알고 있었는지 몰라도 바로 이은 시선이 보육원 이름을 확인하고서부턴 상우란 존재에 대한 경계는 사라지는 대신 뭔가 이러면 안된다싶게 좀 다른 결로 생각이 많아지는 모습에서 본업잘알의 백사언으로 순간전환하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한 장면에서 공과 사의 백사언을 동시에 보는 기분 제법 재밌군 해지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