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부분이 있다
희주가 맥주랑 아이스크림을 사러간다할 때 자기가 대신 가는 것도 이미 흥미로운데 희주한테 좋아하는 브랜드를 따로 묻지 않은 것, 사언이 물건을 사오자마자 기다렸단듯 희주가 자연스럽게 맥주캔을 따는 것 이 일련의 행동들 속에 문득 드는 생각은 말끝마다 제가 모르는 홍희주는 있을리 없다 했던 게 영 허세는 아니었었나보네
물론 희주상황이 뭐든 상관없다 할수도 있긴 하지만 어쩌면 백사언이 평소 희주의 선호취향을 알고 딱 맞게 사와서 희주도 그에 별말없이 먹었던 건 아닐까 해지는 면이 있어서 혼자 괜히 실실 웃게 되더라는ㅋ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