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의 요양병원 습격 사건 이후 협박폰을 버리기로 결심하는 희주(채수빈). 그리고 대망의 대통령실 수어통역사 최종 면접날,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사언(유연석)과 희주의 뜨거운 케미가 폭발하는데... 한편, 뜻밖의 소식을 접한 희주는 봉인해 둔 협박폰을 꺼내드는데 그 순간 사언이 눈앞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