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정우성은 문가비하고는 결혼안할 거고.
계속 주위에서 문가비하고 결혼 어쩌고, 정우성 나쁜 놈 어쩌고 하면 그게 결국은 다 애한테 갈 상처가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정우성은 욕 들어먹을 때마다 "저 애만 안 태어났어도"하고 애가 미워질 거고.
문가비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었으면 정우성이 곱게 보이지 않을 거고.
애가 자라면서 아버지가 저를 미워하고 엄마가 아버지를 미워하고 그리고 자신이 태어날 때의 기사, 자신을 둘러싸고 나오는 기사들을 보며 받을 상처가 벌써부터 안쓰럽다.
결국 태어난 애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 있나 싶다.
가장 불쌍한 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