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여학생들의 마음을 휩쓴 인터넷 소설계의 레전드 ‘온새미로’가 드라마로 제작 확정했다고 제작사 에치앤케이가 29일(오늘) 밝혔다.
에치앤케이는 해당 원작 판권을 구입, 현재 드라마화를 위해 ENA “구필수는 없다”를 공동집필한 이해리 작가와 한덕규 작가가 함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집필된 가그린 작가의 '온새미로'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출판까지 된 인터넷 소설이다. '온새미로'는 오글거리는 대사에 극적인 스토리 전개로 2000년대 초 싸이월드 세대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작가 가그린은 2000년대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 등 유명 인터넷 소설을 집필한 귀여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이해리 작가는 "이번에 좋은 기회로 너무 애정했던 인터넷 소설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온새미로'를 각색하게 됐다"라며 "사실 다른 작품들이 밀려 있었는데 어릴 적 추억이 너무 많이 담긴 애정의 작품이라 다른 작품들을 살짝 미루고 이 작품부터 집필했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현재 여러가지 방면으로 논의중에 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 소식들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온새미로’는 현재 대본 작업에 한창이며,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성 및 캐스팅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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