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 2에 대한 팬들의 요청도 많다. 이에 대해 김상협 PD는 "이 이야기에 대한 계획을 처음으로 세웠을 때 시즌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학교 이야기가 담긴 '비밀'이 시즌 1, '능소화'가 시즌 2, 블랙홀이 나오는데 그 곳을 통한 작가와의 교감, 미지의 영역을 시즌 3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면서 처음 제작 당시 시즌제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고. 김상협 PD는 "제작에는 기타 요소들이 많다. 회사에서 하나라도 잘 만들어보라고 하더라. 세번째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능소화를 가져와서 교차로 다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어하루'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배우들이 너무 바쁜 관계로 3명이 다 모일 수 있을까 우려 있다"면서도 "만약 하게 된다면 다른 스핀오프 개념으로 할 수도 있을거 같다. 참석할 수 있는 배우 있다면 기꺼이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 죽기 전엔 한번 해줬으면 스핀오프 짧게라도 이게 분명 새드는 아닌데 새드엔딩같고 해피같은데 뭔가 더 봐야할거 같고 어하루는 그런 느낌이 있음
예전 서드어 간담회땐가? 뭐 그때 한 얘기 이것도 벌써 4년됐네 딱 요 늦가을쯤 얘기했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