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ㅇㅈ 너무 비호여서 일부러 안보다가
최근에 미스터 플랑크톤을 진짜 넘 잘봐서
작가 전작이고 겨울되니까 노장갬성 돋고해서 가볍게
시작했다가 삼일 내내 저녁마다 몰아보고
엄청 웃다 울다 동화책까지 주문함
(대본집은 이미 품절이라 더 출판 안되더라 ㅠ
이 작가님 대사 참 독특하게 잘 쓰시는 듯
플랑크톤도 그렇고)
난 호불호는 있어도 이렇게 보고나면
가슴 묵직해지고 가슴앓이 되는 작품이 좋더라
아,, 여주가 진짜 그 ㅈㄹ만 안했어도
두고두고 소장해서 꺼내보고 싶을 띵작이었음 ㅠ
(좀비아이 동화 읽을 때랑
마지막에 형이랑 헤어질 때 진짜 오열 ㅜㅜㅜㅜ)
갠적으로 여기서 김수현 연기가
너무 너무 취향이라 완전 제대로 치임 ㅠㅠㅠ
(눈여에서도 좋았지만
처연한 폭스, 불행한 청년가장,
내밥에 메추리알 올려주는 츤데레,
노란장판에 연탄냄새 묻은 듯한
가난미의 김수현이 더 섹시하게 느껴짐 ㅋㅋ)
암튼 사괜도 역시나 존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