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될 7회에서는 김성균, 김형서, 고규필, 안창환이 마약 카르텔에 접근하기 위해 수배 전단지 속 인물들로 변신한 ‘도플갱어 작전’이 펼쳐진다. 극 중 김해일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던 갯강구파에게 접근한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이 자신들이 극악무도한 범죄 집단 ‘싸그리파’이자 김해일에게 원한이 있음을 강력 어필하며 마약 카르텔 잠입의 기회를 엿본 것. 특히 살인 청부업자 오한모 역 구대영은 가위 포즈로 거침없이 목숨을 차단하는 ‘막사’(막사는 남자)의 거친 면모를, ‘욕쟁이 선녀’ 역 구자영은 한복과 쪽머리에 비녀와 방울을 들고 거침없이 육두문자를 내뱉으며 기빨림을 시도한다.
여기에 방콕 출신 두개골 파괴자 ‘두파’ 역 쏭삭은 무에타이 포즈로 기선을 제압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롱이 형 스타일로 변신한 ‘미돼 오빠’ 오요한은 살기 어린 시선을 뽐낸다. 과연 ‘싸그리파’로 혼신의 열연을 펼친 네 사람이 갯강구파 조직원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마약 카르텔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김성균, 김형서, 고규필, 안창환은 현장을 유쾌한 기운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매력적인 배우들”이라며 “언더커버 작전을 시작한 네 사람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눈여겨보시는 것도 7, 8회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2’ 7회는 11월 29일 오후 10시, 8회는 11월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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