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 사이에 감정 섞지 마
다 비워
내 앞에서까지 꼭두각시 노릇 할 필요 없어
이렇게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할 필요도 없고
분명히 말하는데 넌 내 계획에 없었어
그러니까 앞으로 방해하거나 거슬리게 하는 일 있으면 가만 안둬
이게 결국은
홍희주한테 감정 가지지마
쟤는 지금 엄마가 시키는 대로 꼭두각시 노릇 하고 있는 거 뿐이야
니 계획에 홍희주는 없어
홍희주로 인해 계획이 방해되어선 안돼
하고 다짐하는 거 같은데
심지어 이때 희주 보자마자 거의 유일? 하게 자기 감정 완전히 못숨기고 웃어버렸잖아
그래서 더 마음 다잡는거같음
그리고 이게 희주 다리 확인하려고 미친듯이 돌격했다가 정신차리고 나온 순간
백사언이 회상한 부분이라 더더욱 그런 거 같음
이 때도 정신차리려고 그날 생각 다시 한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