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의 부모자식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다 ㅜㅜㅜ
태수-하빈
두철-준태
성희-도윤
마지막으로 정환-정환의 자녀까지
처음엔 스릴러라는 생각으로만 보면서 하빈이를 엄청 주목했는데 이게 보면 볼수록
자식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
진짜 다양한 형태잖아
태수하빈은 의심과 배신감으로 차있지만 결국 안에 있는 그 키포인트 말을 함으로써
이 둘의 사이가 결국엔 사랑으로 이루어진 의심과 배신감이라는 것도 좋았고
두철의 맹목적인 아들 사랑도 보여주고
성희의 자신마을 위한 목적적인 사랑... 이라고 보기엔 좀 그렇지만 학습된 어떠한 보호자의 사랑 형태 같은게 보여서 좋았어
마지막에 정환 형사와 그 자녀의 되게 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사랑까지...
생각해보면 성희의 잡 지하에 사는 가출 청소년들이 의미하는 바도
부모의 사랑 부재에 대한 포인트였던 것 같고
스릴러인 줄 알고봤는데 결국은 가족의 관한 사랑의 형태라는 드라마인 걸 알고 뭔가 더 좋아졌어
그리고 마지막에 태수가 하빈이한테 준 시계가 너무 마음에 든다
여태 멈춰있던 사랑의 시간이 조금씩 다시 흘러가는 게